Page 2 - Brosan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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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지난 2월 발매한 EP [끝, 후] 앨범 중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무엇인가요?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[끝,후] 는 어떤 사람과의 이별 후에 시간의 흐름을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WHO’S BROSAND:?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제 방식대로 담아낸 앨범입니다. 이별 전에 눈을 가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Brosand: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리고만 있던 시절을 꺼내보고 그 시간들을 이야기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하지만 결국 시간은 흐르고 있고 돌아갈 수 없다는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생각을 하고 맙니다. 앨범의 모든 곡들을 좋아하지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만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곡은 2번 트랙 “봄별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(feat. Anna)” 인 것 같아요.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안녕하세요! 저는 국제예술대학교 스튜디오작곡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 곡에서는 이별 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과 재학중인 21학번 윤상빈입니다. 현재 싱어송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떠나간 사람의 “봄별”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깁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라이터, 프로듀서, 엔지니어로 활동 중이며 활동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니다. 가사에 신경을 많이 쓴 곡인데, 곡을 쓴 사람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명은 브로산디(Brosand:)입니다. 지난 2월 EP [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으로서 “기억 속 헤매는 나의 쉼터”라는 가사가 곡의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끝, 후]를 발매하고, [끝, 후]에서 못다 한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. 나의 쉼터였던 그 사람이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를 하기 위해 새 앨범 준비 중에 있습니다.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기억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말을 이 곡을 통해 전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달하고 싶었거든요.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ALBUM
            | 싱어송라이터, 프로듀서, 엔지니어가 어떤 역할을 하나요?




            싱어송라이터는 곡을 쓰면서 노래까지 소화하는 포지션
            이며, 프로듀서는 앨범의 전반적인 구성과 기획을 담당
            합니다. 엔지니어는 레코딩/믹싱/마스터 등으로 나뉘는
            데 녹음부터 음원 유통까지의 단계에서 트랙을 가다듬는
            역할을 합니다. 원래는 3분야로 나누어져 있어 전문가들
            에게 맡겨도 되지만 저는 워낙 싱어송라이터/프로듀서/
            엔지니어들이 하는 역할에 관심도 많았고, 뮤지션으로
            전체적으로 잘 알고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스
            스로 공부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. 처음 하는 분들이라면
           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진행해도 좋습니다. 3가지 모든
            역할을 스스로 하게 되면 아무래도 곡을 만들 때의 의도
            가 처음과 많이 달라지는 일이 거의 없고, 오로지 본인이
            만족하는 곡을 만들 수 있어 그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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