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ge 15 - Lee Song Ye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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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EMORY
“대학 재학 중 참여했던 공연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”
대학 재학 당시 뮤지컬 <그리스>, <올슉업>, <스프
링 어웨이크닝>을 공연했습니다. 아무래도 졸업 공
연이었던 <스프링 어웨이크닝>이 가장 기억에 남는
데요. 기존의 공연과 많이 다른 방식으로 연출이 진
행되기도 했고 당시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맡았던 배
역에 대한 개인적인 부담감이 컸는데, 부담을 안고
연습을 하다 보니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답답
하게 느끼다가, 연습 때 해결하지
못 했던 부분을 공연 때 많이
해결한 거 같다며 인정받은
기억이 있습니다. 또 그 때
의 경험 덕분에 연기적인
욕심이 오히려 많이 생겨
나기도 해서 결론적으로
는 좋았어요. 그 때의 못난
저를 상담해주시고 인정해
주신 황두수 학과장님께 감
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.